[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27일 영업호조와 자산매각에 대한 기대를 토대로
삼성카드(029780)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HSBC증권은 "소비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카드 영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며 "소비자 인수 비용이 줄고 시장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올 하반기와 내년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핵심 영업과 보유자산간 자본이 분리돼 있는 점이 디스카운트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도 "이런 자산들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으며 세제혜택이 종료되면 연내 보유자산의 일부 매각이 기대된다는 점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ROA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내년에는 구조적인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