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과도한 주가하락 `저가매수 기회`-토러스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7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은 펀더멘털과 무관하다며 오히려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6%, 3.1% 감소한 1014억원, 42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1,2 매출액은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4.0%, 9.3% 감소한 244억원, 1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아이온 국내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9.7% 감소한 385억원으로 추정되나 2분기부터 중국 로열티 매출액이 본격적으로 계상되면서 2분기 실적 둔화를 일정 부분 상쇄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아이온 중국 로열티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상용화 초기 진행됐던 프로모션 비용부담을 감안하면 아이온 중국 매출액은 토러스투자증권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는 최근 한달 동안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와 52만주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부담감으로 코스피 대비 20.4%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며 "그러나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하락으로 저가 매수의 기회를 제공했기에 현재 시점에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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