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8일 국회는 국정감사 2일차를 맞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 교육위 등 10개 상임위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관련 부처의 답변 자료 등을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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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에서는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정무위는 국민권익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현장 시찰에 나선다. 교육위 국감에는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국사편찬위원회 등이 피감기관으로 나온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주항공청, 우정사업본부 등이 피감기관으로 출석한다. 외교통일위원회는 통일부와 산하 기관을, 국방위는 국방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한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 등이 나온다.
보건복지위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감사하고 환경노동위는 환경부를 한다.
이날 국감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과방위 참고인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채택돼 있다는 점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가 된 심사 과정에 대한 질의를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국민연금공단이 KT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면서 현대차그룹은 KT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 사안과 관련해 증인으로는 김영섭 KT 대표와 김승수 현대차 부사장이 채택돼 있다. 이들이 과방위 의원들의 질의를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과방위는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부사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도 각각 증인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중저가 단말기 유통에 대한 질의를 하기 위해서다.
산자위는 쿠팡과 쿠팡이츠 서비스 대표를 국감장으로 부른다. 배달 수수료와 소상공인 상생 논의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