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75.0원으로 전주보다 13.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13주 연속 상승을 끝으로 10월 둘째 주부터 2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4.0원 내린 185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8.2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3.2원 하락한 1719.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5.8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0원 하락한 ℓ당 1689.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첫째 주까지 13주 연속 오르며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넘어섰으나 지난주에 다시 1600원대로 내려온 뒤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로의 석유 공급 중단 요구, 가자 지구 병원 피격으로중동 긴장 고조, 미 연준 의장의 추가 긴축 신중론 표명 등의 요인으로 인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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