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하이 파워칩 부문 경쟁력은 여전히 우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3만8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낮췄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3분기 매출액은 2603억원, 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던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이었던 TV 백라이트 유닛 부문의 부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9월부터 조명 부문의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 국면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2년 11월 수준으로 되돌려진 상황인데 중화권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를 감안하더라도 과도하게 하락한 수준”이라며 “강점을 지니고 있는 하이파워 시장은 미드파워 시장 대비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