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5.2원(0.28%) 떨어진 ℓ당 평균 1820.7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913.8원), 충남(1829.2원), 경기(1826.6원), 강원(1824.4원), 세종(1824.4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대구(1791.1원), 경북(1802.4원), 울산(1803.1원), 제주(1805.3원), 전북(1805.7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제주는 유일하게 가격이 상승하며 한주만에 1800원대를 회복했다.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ℓ당 평균 93.1원, 가장 싼 대구 지역보다는 122.7원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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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별로는 셀프 주유소 1785.5원, 비(非)셀프 주유소 1826.3원으로 40.9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경유는 5.1원(0.31%) 하락한 1624.1원에 유통됐다. 26주째 하락세다. 등유는 9.4원(0.72%) 내린 1289.1원에 판매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 하향조정,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등 영향으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판매가격도 당분간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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