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1213억원, 영업이익 77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 48% 감소할 것”이라며 “OLED 개발과 통상임금 관련 비용을 반영했고, 애플의 재고 조정 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쟁사들은 1분기 적자를 기록하겠지만, LG디스플레이는 OLED 개발비용 부담과 애플 물량 감소에도 불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수익성 전략이 유효했고, 경쟁사 대비 뛰어난 원가 경쟁력을 보유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를 저점으로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TV업황 개선과 고부가가치 LTPS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노동절을 대비한 중국 세트 업체의 주문을 시작으로 신모델 패널 출하가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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