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월세 성장률이 자가와 전세 성장률을 압도하는 중으로, 저금리 시대에는 한국만의 특징인 전세는 공급자 입장에서 메리트가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전세 물량 감소와 가격 폭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반면, 월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1인가구의 증가 추세는 월세 전환 추세에 기여하고 있고, 인테리어의 교체 및 수선 수요도 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경쟁 요인 측면에서는 이케아(IKEA)의 한국 진출에 대한 영향이 낮거나 수혜를 보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그는 “지난 수년간의 치킨 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 기업 중 빌트인 주방가구에서 자체생산 점유율 1위인 에넥스, 빌트인 국내 후드 점유율 1위인 하츠, 쿡탑을 중심으로 한 주방 가전 및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계절가전 기업 파세코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 “진양홀딩스 역시 침구과 가구의 중간재를 생산하고 있고 바닥재 수출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추천 목록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