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퍼블리싱 사업의 한계 보여준 2Q 실적..목표가↓-LIG

  • 등록 2013-08-13 오전 8:05:34

    수정 2013-08-13 오전 8:05:3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13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로열티 비용 증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하면서 시장 기대치(67억원)를 크게 밑돌았다”며 “퍼블리싱 매출 비중이 늘면서 로열티 비용이 증가했고 인건비·마케팅비도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2분기 실적이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구조가 가진 한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자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지만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도 심화되면서 연초 제시했던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305억원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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