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LS전선이 돌아왔다`..매수-키움

  • 등록 2012-05-14 오전 8:22:01

    수정 2012-05-14 오전 8:22:0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S(006260)의 1분기 실적이 만족스럽다며 무엇보다 이익의 질을 좌우하는 LS전선의 실적개선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44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며 "외환관련손익과 지분법이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S전선의 경우 중동향 고부가 초고압 케이블 매출이 본격화됐고, 광케이블 중심의 통신선이 LTE 모멘텀에 기반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일반전선도 내수시장 경쟁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배력이 강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아울러 "JS전선 중심의 산업용 특수 케이블이 턴어라운드를 달성했고, 중국 홍치전선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45% 급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LS의 이익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할 전망"이라며 "LS니꼬동제련은 황산과 희유금속의 이익 기여가 지난해보다 확대된 상태이고, LS엠트론은 충국 청도 트랙터 법인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LS산전은 전력 시스템 매출이 급증하면서 2분기 실적 호전을 이끌 것"이라며 "LS전선을 중심으로 구조적 개선 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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