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최근 탑승객 127명 전원이 사망한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 참사 원인이 UFO 때문일 수 있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 ▲ [이슬라마바드=AP/뉴시스] 파키스탄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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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송 1TV 뉴스는 지난 2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여객기가 추락한 것은 조종사가 UFO를 목격해서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로 추락한 브호자 항공 소속 보잉 737 여객기 조종사가 UFO 접근에 대해 베나지르부토 국제공항 관제탑에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 1TV 뉴스는 삼각 구도로 불빛을 발하는 UFO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에 대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민항청은 당시 강한 뇌우가 퍼붓는 바람에 여객기의 연료 탱크가 폭발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추락 전 조종사는 관제탑과의 교신에서 연료 탱크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행기가 통제 불능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보자항공 소속 보잉 737-200 여객기는 파키스탄 카라치를 출발해 이슬라마바드 베나지르 부토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후 6시40분쯤 공항 관제탑과 통신이 두절됐고 공항에서 수 ㎞ 떨어진 밀밭에 추락했다.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16명과 승무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여객기 참사의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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