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의무휴일제 먹구름 다가온다..목표가↓-삼성

  • 등록 2012-04-03 오전 8:16:26

    수정 2012-04-03 오전 8:16:26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삼성증권은 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실적추정치가 하향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8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의무휴일을 도입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3월부터 지방자치자체별 조례가 통과, 공표되고 있는 단계"라며 "5~6월경 전국적인 영향이 구체적으로 확정되고 실제 시행은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같은 규제 리스크와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를 반영해 순이익 추정치를 9%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평가 매력 부각되나 기술적 반등 이상의 주가 상승은 당장 어려워보인다"며 "규제 리스크가 완화되거나, 하이마트 인수와 같은 신성장 동력이 추가돼야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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