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이 `전원`…삼성, 클라우드 모니터 공개

시스코 UPOE 기술 탑재 제로클라이언트 모니터 공개
이더넷 케이블로 최대 60W 전원 공급
  • 등록 2011-07-19 오전 8:14:16

    수정 2011-07-19 오전 8:14:16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별도의 전원 연결 없이 이더넷 케이블 연결만으로 사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모니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에서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의 UPOE(Universal 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탑재한 클라우드 모니터 NC220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NC220은 CPU나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이 없어도 네트워크 접속만으로 서버에 연결해 PC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제로클라이언트 모니터다.

이 제품에 적용한 UPOE는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와 함께 최대 60W(와트)의 전원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지금까지 POE 기술은 전원을 30W까지만 공급할 수 있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모니터에 별도의 전원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시스코의 `에너지와이즈`를 사용하면 시스코 네트워크로 전원이 공급되는 IT 기기의 전력 소비를 지켜볼 수 있다.  
김정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중앙 서버와 연결해 구동하는 NC220은 기업의 업무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할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고 깔끔한 업무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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