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부문의 경우 중국사업 진척도가 늦고, 소비자물가와의 연동성이 높아 정부 규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무상증자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3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백화점은 직접출점과 지분투자 그리고 관계회사를 통해 9개의 네트워크를 보유중"이라며 "백화점부문 영업이익률은 14%선에서 머물고 있어 현대백화점의 25% 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트의 경우 140여개에 이르는 네트워크와 물류효율화를 통해 점진적인 이익률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중국시장에서 연간 600 억원을 상회하는 지분법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통해 얼마나 효율적으로 M&A를 성사시키느냐가 중국사업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에 비해 낮은 이익증가 모멘텀도 국내 유통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해외에서의 지속적인 확장전략이 국내에서의 성장 정체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모멘텀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신세계, 회사 분할로 매매거래 정지
☞신세계, 이마트-신세계로 기업분할..비율 `74:26`
☞신세계百, 소녀가장 돕기 `핑크윙즈 캠페인`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