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모멘텀 이슈보다는 상승하는 기업가치가 중요하다"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0만8000원)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인수로 인한 변화가능성을 배제한 현재 기업가치만으로도 주가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발전과 인프라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분야에선 작년 110억 달러 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13조원을 수주할 것"이라며 "해외부분의 성장에 힘입어 향후 3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4.9%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또, 설계에 강점을 가진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꾸준한 성장도 점쳤다.
윤진일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해외 및 국내 토목 공사 현장 진행률 개선으로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플랜트 및 주택현장에 대한 보수적인 원가율 조정과 98억원의 대손상각비 반영으로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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