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신제품 도입노력 결실-신한투자

  • 등록 2009-12-04 오전 8:04:11

    수정 2009-12-04 오전 8:04:11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지금 버리기에는 아까운 주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일 "작년 아토르바 등 제네릭 신제품 효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 제네릭 신제품 기저효과가 끝나가면서 외형성장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피토` 제네릭인 `아토프바`는 관련 제네릭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유한양행 영업력은 이제 업계 정상권으로 올라섰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제품 도입에 주력하고 있는데 최근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피임약을 도입하는 등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우량 자회사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며 "핵심 자회사인 유한킴벌리는 내수 시장에서는 품목 다양화와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수출 부문에서는 수출 국가 다변화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제약업체 가운데 가장 풍부한 가용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성장동력 모색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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