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우리금융 인수를 이루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자회사 출자한도는 약 1조2000억원으로 2조원의 증자를 감안해도 우리금융을 인수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3조2000억원으로 인수할 수 있는 우리금융의 지분은 약 25%"라고 전했다.
이어 "금융시장 개편은 대내외 변수가 많은만큼 정부의 의지 역시 중요하다"며 "하나금융 입장에서 우리금융 인수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유상증자 후 수급 관련 부담과 M&A관련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타 은행보다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나오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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