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LG화학(051910)의 신규사업들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노무라는 24일자 보고서에서 "LG화학의 이익 전망이 더 좋아지고 있고 전자재료와 자동차 배터리 등 신규사업에서 안정적인 성장 기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디스플레이와의 지속적인 경험과 편광필름 사업은 LG화학이 LCD 글래스 사업을 더 좋은 환경에서 출발하는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달부터 LG화학은 현대차에 자동차 배터리를 공급할 것이고 내년말까지는 GM에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며 "실적을 극대화하되 비용과 안전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단기적으로 회복세가 제한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산업 회복세가 제약될 것인데, 2011년까지 3년간 글로벌 에틸렌 수요는 연평균 4.6% 늘어나는 반면 생산설비는 6.1%씩 늘어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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