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합병후 밸류에이션 매력 재부각-미래

  • 등록 2009-06-25 오전 8:12:44

    수정 2009-06-25 오전 8:12:4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5일 KT(030200)에 대해 KTF와의 합병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조성은 연구원은 "합병 후 KTF 영업가치 합산에 따라 합병 KT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PSTN(일반전화) 가입자 이탈을 비롯한 성장정체는 부담 요인이지만 이미 현재 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아이폰` 출시로 예상되는 파급효과를 감안해 유무선 통신업종 중 KT를 `톱픽`으로 제시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합병 KT의 주도권 경쟁과 SK텔레콤, LG텔레콤 등의 맞대응으로 작년 하반기와 달리 경쟁 강도가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성장 낙관론은 이르다고 보고, 올해 KT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회사가 제시한 1조8000억원보다 낮은 1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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