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신용위험 상승기에 강했다..목표가↑-HMC

  • 등록 2009-01-19 오전 8:36:12

    수정 2009-01-19 오전 8:36:12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경험적으로 하나금융지주는 신용위험 상승기에 상대적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상승하는 패턴을 보여왔다"면서 "신용위험 상승기가 도래하면서 전통적으로 신용위험 관리에 강한 하나금융지주가 다시 아웃퍼폼(Outperform)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지주는 2007년 이후 중소기업대출의 연착륙에 성공했다"면서 "고위험대출의 비중이 낮아 타 은행에 비해 올해 경기둔화의 악영향이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신용위험 상승기에 업종대비 상대 PBR이 상승하던 옛날 패턴이 재현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작년 급격히 악화된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은 올해에도 저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대손비용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결순이익은 5655억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할 전망"이라며 "작년 4분기는 1회성 이익의 발생으로 인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116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태산LCD 파생상품의 영향으로 실적은 환율변동의 영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 환율 안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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