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32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3%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59.1%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0% 가량 하회하는 결과다. 영업이익은 51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와 전기대비 각각 40%, 55.2% 줄었다.
이에 대해 HSBC는 "리먼브러더스 관련 투자와 태산엘시디 등 기업부실 여파 등에 따른 결과"라고 풀이하고 "신용비용 상승과 키코 관련 기업부실 손실 잠재 가능성 여부 등을 감안할때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5%, 내년부터 2010년까지 EPS 전망치를 50% 낮춘다고 밝혔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신한지주가 부진한 분기 실적을 내놓기는 했지만 은행주를 둘러싼 어려운 환경을 비교적 잘 헤쳐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지주에 대해 `중립` 의견과 목표주가 3만13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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