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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평균점수는 교사의 경우 3.97점에서 4.33점으로, 학부모는 3.53점에서 4.23점으로 수업 시연·AIDT 쇼룸 참관 이후 점수가 각각 상승했다.
교사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0.32~0.39점의 고른 상승을 보였다. 특히 ‘AIDT는 학생 학습과정·결과에 대한 분석결과를 제공해 학생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등 학생 성장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항목이 4.05점에서 4.44점으로 0.39점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다만 ‘자녀의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 발생 우려’ 항목은 참관 전 3.79점에서 참관 후 3.74점으로 0.05점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항목은 점수가 높을수록 우려가 크다는 것을 의미했는데, 이는 실제 수업 현장을 참관한 후에도 학부모들의 디지털 기기 과의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남아있음을 보여준다.
효과적인 AIDT 활용을 위해서는 교사·학부모 모두 ‘교사 연수’를 가장 중요한 과제 1순위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네트워크 안정성’, ‘디지털 과의존 예방’, ‘디바이스 구비’ 순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교육부는 향후 전문기관에 위탁해 시·도교육청별로 약 21만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AIDT 활용 연수를 실시하고, 전후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교육청별 연수 일정에 따라 교육부·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발표한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많은 교사·학부모들이 AIDT가 수업과 학생들의 성장에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해주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