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아파트서 불…30대 2명 사망·29명 중경상

  • 등록 2023-12-25 오전 10:13:57

    수정 2023-12-25 오전 10:29:0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사진=연합뉴스)
25일 도봉소방서와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4시 57분께 아파트 2층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3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주민 3명 가운데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명은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민 28명도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 오전 6시3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두 시간여 만인 오전 8시 40분께 완전히 꺼졌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현장 감식에 들어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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