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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루마니아 남동부 미하일 코갈니세우 공군기지에 파병한 미군 수천 명을 최소 9개월 이상 추가 주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하일 코갈니세우 공군기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10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있다. 러시아가 2014년에 강제 병합한 크림반도에선 항공기로 불과 7분 거리다. 현재 이 공군기지에는 미 육군 101공수사단을 포함해 미군 4천 명이 주둔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작년 2월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이곳에 82공수사단 소속 부대를 급파한 바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1공수사단 병력은 두 달 뒤에 이 기지를 떠나며, 현재 미 켄터키주 포트 캠벨 육군기지에서 다른 여단이 파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폴란드 서부 기지에도 미군 1만2000명을 배치해 나토군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