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中企인증사업 추진…올해 200개사 선정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대표 중소기업 육성사업인 ‘유망중소기업 인증제’에 참여할 기업을 찾는다.

경기도는 ‘2022 유망중소기업 인증 사업’을 추진 올해 총 200개 사를 인증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경기도유망중소기업.(그래픽=경기도 제공)

올해 모집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업력 2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도는 스타트업 10개 사와 최초인증 150개 사, 재인증 40개 사 등 총 200개 사를 인증할 계획이다. 인증 유지 기간은 5년(재인증은 3년)이다.

‘스타트업’은 공고일 기준 업력 2년 이상 3년 미만, ‘최초인증’은 업력 3년 이상, ‘재인증’은 인증이 만료됐거나 올해 만료 예정인 업체 중 다시 인증받길 희망하는 기업이 해당한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현판 및 인증서, 인증마크 사용권이 주어진다.

또 인증기간 동안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및 추가 금리지원, 브랜드 확산 및 광고·홍보 지원 등 8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총 55종의 다양한 특별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서류평가와 법 위반 조회·검증, 현장 조사, 인증심의위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중 최종 대상을 확정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지식재산권 보유, 수출실적, 인증 보유 등이다.

특히 올해는 비즈니스 혁신 노력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지식재산권 관련 지표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업종을 비롯한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노태종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인증 사업으로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