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국제유가 2%대 급등…주요국 비축유 방출 결정 ‘무색’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나스닥 0.5%↓
바이든 "분명한 차이 있을 것"…유가잡기 강력 의지
  • 등록 2021-11-24 오전 8:03:54

    수정 2021-11-24 오전 8:03:5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과 한중일 등 주요 6개국이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간밤 국제유가가 전날 대비 2.3% 올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사회가 공동 비축유 방출에 나선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에너지 발(發) 인플레이션 우려를 조속히 해결하려는 국제사회 움직임에 유가가 잡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사진=AFP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혼조…나스닥 0.5%↓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5%(194.55포인트) 오른 3만5813.8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7.76포인트) 상승한 469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50%(79.62포인트) 떨어진 1만5775.14로 장을 마감.

-전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

-파월 의장의 연준 의장 연임 소식에 국채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는 전날 1%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추가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1.65%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2bp 이상 추가로 올라. 10년물 금리는 한때 1.66%까지 오르며 10월 25일 이후 최고치.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4bp가량 오른 0.63%에서 거래. 2년물 금리는 지난해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

IMF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쓰면 안돼”…엘살바도르에 또 경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화폐 채택에 재차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

-IMF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엘살바도르 방문을 토대로 낸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 변동성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와 재정 건전성, 재정 안정성에 중대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지적.

-IMF는 또 “비트코인 법정통화 사용은 우발 부채도 야기한다”며 “이러한 위험들 때문에 비트코인은 법정통화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경고.

-중미 엘살바도르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

바이든 “분명한 차이 있을 것”…유가잡기 강력 의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연설을 통해 “국제적인 기름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상들과 통화를 하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며 “오늘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 결정을 발표했다”고 밝혀.

-백악관은 이날 오전 별도 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의 비축유 5000만 배럴 방출을 지시했다며, 한국을 포함해 중국과 일본, 인도, 영국 등도 동참한다고 발표.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나라들도 동참하도록 했다. 인도와 일본, 한국, 영국이 비축유 풀기에 동의했다”며 “중국 역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

글로벌 비축유 방출에도 국제유가 급등…WTI 2.3%↑

-간밤 국제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소비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에도 큰 폭으로 올라.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T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1.75달러) 오른 78.50달러에 거래 마감.

-미국과 한중일을 포함해 모두 6개국이 치솟는 유가를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풀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당장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모양새.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이 원유를 증산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거듭 거부하는 상황에서 비축유 방출만으로는 유가 상승세를 누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