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번달 기업의 경제심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최근 현대자동차(005380) 등 노조의 파업에 자동차업계의 심리가 급락한 건 눈에 띈다.
30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보면, 이번달 제조업의 업황 BSI는 71로 전월과 같았다.
이번달 BSI는 한은이 전국 3313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23일 조사한 것이다.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전망하기 위한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부정적인 응답업체 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이번달 비(非)제조업 업황 BSI도 73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전자·영상·통신장비업계의 BSI는 86으로 9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D램 반도체 가격의 상승 영향이다.
한편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이번달 경제심리지수(ESI)는 94.5로 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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