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 뱅앤올룹슨과 손잡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확산에 나선다.
LG전자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뱅앤올룹슨에 OLED TV를 공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뱅앤올룹슨은 LG전자로부터 공급받은 OLED TV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튜 맨토니 뱅앤올룹슨 최고경영자(CEO)는 “LG전자와의 파트너십으로 TV분야에서도 혁신의 선두에 서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기업 뱅앤올룹슨과의 협약은 OLED TV의 진정한 가치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뱅앤올룹슨과 공동으로 개발한 하이파이 사운드 모듈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모듈은 LG의 전략 스마트폰 G5와 결합해 사용하는 것으로, 스마트폰이 구현할 수 있는 최상위 수준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 LG전자의 55C6K OLED TV.LG전자 제공 |
|
▶ 관련기사 ◀☞LG전자, 세탁기 47년 역사.. 누적 판매량 1억5000만대 돌파☞[주간추천주]현대증권☞정도현 LG전자 사장 “스피드 경영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