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새단장]가구업계 1위 한샘의 상반기 인테리어 트렌드는 '심플'

자연스런 색상에서 회색, 갈색 등 단순하고 깔끔한 색상으로
신혼부부 겨냥한 '심플라이프 스타일'이 대세
  • 등록 2016-02-26 오전 7:00:00

    수정 2016-02-26 오전 7:00:00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가구업계 1위 한샘(009240)은 올 상반기 인테리어 트렌드를 ‘심플(단순함·Simple)’로 꼽고 있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집 밖에서의 삶과 달리 자신의 집에서는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단순함을 추구하는 ‘심플라이프(Simple Life)’ 스타일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실제 한샘이 지난해 말 8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단순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는 응답 비율이 전체의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유행했던 천연 나무색감을 살린 자연스런 스타일 보다는 회색·갈색·흰색과 같은 계열 색상을 배색한 가구들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샘은 특히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단순하고 깔끔하게 신혼공간을 꾸미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샘은 신혼부부를 겨냥한 별도의 신혼패키지를 최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한샘의 패키지 상품은 기본적으로 침대와 소파로 구성된다. 밀로침대와 칼리아 301소파로 구성된 대표 패키지를 비롯해 루나침대와 레스티 300소파 패키지, 지오 베이지 침대와 깔리아 201소파 패키지가 있다.

한샘이 제안하는 2016 거실 인테리어. ①칼리아한샘 301 3인용 소파 ②트래퍼 무빙테이블(흰색) ③뉴월플렉스 4단 수납장(흰색) ④위든 4인용 식탁 세트 ⑤레논 거실장 (출시예정) ⑥룩스 소파테이블(출시예정) (사진=한샘)
한샘이 지난해 가을 첫 선을 보인 밀로침대는 침대에서 여가활동을 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한샘이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혼부부 다수는 침대에서 잠을 자는 것 외에도 책이나 영화를 보고 주말에는 간단한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점에 착안해 편히 기댈 수 있는 헤드(침대 머리받침)를 적용한 침대를 내놓았다. 밀로의 헤드는 원하는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헤드 리클라이닝 기능도 갖췄다. 색상도 기존 회색에서 갈색 색상의 침대를 새롭게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칼리아 301 3인용 소파는 화려하지 않은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회색·갈색·베이지색 3종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명품브랜드 칼리아 이탈리아와 한샘이 디자인협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등쿠션 측면과 위아래에 경도를 다르게 적용해 등은 부드럽고 허리에는 탄탄한 착석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정형 헤드레스트는 원하는 위치에 고정해서 리클라이너 작동 시 머리까지 탄탄하게 받쳐줄 수 있도록 했다.

침대와 소파 패키지 외에도 거실장·붙박이장·식당장·식탁 등 기타 신혼용 가구도 단순함과 깔끔함을 강조했다. 기존 상품보다 10~20cm 높게 만들어 수납의 효율성 높인 거실장도 새롭게 선보였다. 거실장의 색상 역시 단순함과 깔끔함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을 적용했다. 무광유리 소재인 사틴(Satin)을 사용한 ‘룩스거실테이블’도 회색·검정색·흰색 3종을 추가 출시했다.

최지연 한샘 공간디자인팀장은 “퇴근 이후에는 복잡한 업무 환경에서 벗어나 단순하고 편안한 인테리어를 찾는 것이 최근 신혼부부들의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며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편안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주된 목표”라고 전했다.

한샘의 2016년 신제품 ‘밀로 침대 브라운’ (사진=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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