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주식전략팀장은 “그리스 문제로 남유럽국가의 금리가 올랐고 저금리 기조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제약·바이오 등 하이멀티플 주식이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유럽, 일본, 중국, 한국이 통화 확장 기조를 유지할 전망으로 저금리 국면에서 투자와 매출이 성장하는 업종의 프리미엄이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나스닥생명공학지수(NBI)는 지난 2거래일 동안 최근 하락 폭의 51%를 되돌리며 나스닥지수보다 강하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실적 차별화주도 관심 대상에 포함됐다. 이 팀장은 “‘깜짝 실적’을 기록한 나이키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반면 실적 추정치가 하향되는 현대차(005380) 등의 종목은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한다”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상 추가적으로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진 않지만 실적에 따라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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