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 실적개선+높은자산가치…주가상승 타당-유안타

  • 등록 2015-01-20 오전 7:26:49

    수정 2015-01-20 오전 7:26:4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사조씨푸드(014710)에 대해 올해 실적 개선 및 높은 자산가치 등을 고려할 때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상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횟감용 참치가격은 공급부족과 수요회복으로 반등을 지속할 전망”이라면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된 다량어류 가격은 지난해 8월 749원/kg에서 12월 1245원/kg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치잡이가 시작된 1958년 이후 참치 개체수는 80~90% 감소했다”면서 “일본, 멕시코 등 일부 국가에서 참치를 양식 중이지만 부화 생존율이 1% 미만에 불과하고, 아직 경제성과 상품성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 연구원은 시가총액을 상회사는 투자부동산에도 주목했다. 그는 “사조빌딩 시세는 1200억원으로 이미 시가총액을 상회했다”면서 “특히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에 인접해 있어 향후 대규모 개발차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원 연구원은 “캐슬렉스서울 골프장 지분 20%의 가치도 중장기적으로 주목 받을 것”이라면서 “송파동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골프장으로 인근 위례신도시 개발로 56만평 부지의 개발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11년 골프장 부지 2000평이 하남시로 수용될 당시 보상금만 160억원에 달했지만 장부상 가치는 10억원에 불과하다”먄서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상승 정당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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