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엔진의 4분기 실적은 연결매출액 1657억원, 영업적자 6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국내 조선사의 신규수주 부진으로 엔진 수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선가와 엔진 가격 회복도 더뎌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초 2015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턴어라운드 시점이 2016년 이후로 지연될 전망”이라며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저온SCR의 수주 모멘텀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당장 의미 있는 수주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