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웨이(021240)에 따르면 현재 관리 받는 렌탈침대 등은 17만대에 이른다. 2011년 11월 첫 도입 이후 월평균 4000여대씩 나가던 것이 지난 6월에만 8000대 넘게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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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관계자는 “침대 먼지와 진드기가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렌탈케어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올해 내에 렌탈수요를 20만가구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광업·제조업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침대 내수 판매량은 39만 1777개로 집계됐다.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연간 판매량이 40만개 이하로 떨어진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같은 내림세는 렌탈케어 서비스가 도입된 2011년 이후 가속도가 붙은 상태다. 2012년엔 2011년보다 4만 9097개 정도 2013년엔 2012년보다 1만 3452개 덜 팔렸다.
김경욱 한국침대협회 전무는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에서도 침대 렌털이 활성화되며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주택 경기 불황으로 새집 이사 수요가 줄며 새 침대를 사는 이들이 줄어든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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