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어닝시즌엔 역시 실적 개선株’..현대차 러브콜 쇄도

대신·한화·SK證, 동시에 현대차 추천
LG화학·IT·내수주 등도 추천주 포함
  • 등록 2014-04-20 오전 11:20:48

    수정 2014-04-20 오전 11:20:4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종목들에 관심을 두라고 권유했다. 그중에서도 국내 증시 대표 종목인 현대차는 증권가로부터 열렬한 구애를 받았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 SK증권으로부터 동시에 추천받았다. 대신증권은 현대차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2분기 신차 효과와 성숙 효과를 고려할 때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시장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29% 수준이라며 가격 매력을 추천 사유로 들었고, SK증권은 신차 모멘텀과 해외 공장 판매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화학(051910)은 현대증권과 하나대투증권으로부터 복수 추천받았다. 현대증권은 LG화학의 전 사업 부문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2차전지 부문의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2차전지 부문의 호조 속에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IT 관련주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은 여전했다. 대신증권은 LG전자(066570)를 추천하며, HE사업부문의 이익 개선과 MC사업부문의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른 실적 모멘텀 회복을 전망했다. SK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를 추천 목록에 올리고,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데 이어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를 추천리스트에 포함했다. 지난 3월 제일모직과의 합병 이후 구조조정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내수주도 주목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가스공사(036460)를 추천주로 제시하며 모잠비크 가스전 지분 15%를 50억달러에 매각, 모잠비크 가스전 가치 증대를 입증한 점을 호평했다. KDB대우증권은 한국전력(015760)을 추천주 목록에 올리고 환율 하락과 석탄가격 하락으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KT&G(033780)에 대해서도 담배 수출 증가를 이유로 추천주로 제시했다.

이외에 KT(030200)CJ CGV(079160)는 신한금융투자로부터 추천받았고, 한솔테크닉스(004710)는 현대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엠케이트렌드(069640)종근당(185750)은 동양증권으로부터, 삼성물산(000830)NAVER(035420)는 각각 우리투자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향후 성장이 유망한 종목들이 추천주로 지목됐다. 파이오링크(170790)와이엠씨(155650) 블루콤(033560) 에스엠(041510) 인선이엔티(060150) 토비스(051360) 등이 이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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