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원 16명 탄 화물선 여수 앞바다서 `침몰`

  • 등록 2014-04-04 오전 7:55:05

    수정 2014-04-04 오전 7:55:05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4일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에 북한 선원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수해경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9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쪽 34마일(63km) 해상에서 4천 톤급 몽골국적 화물선의 연락이 끊겼다.

이 화물선은 북한 청진지역에서 중국 장도항으로 철강 제품을 싣고 이동하는 중으로, 선장을 비롯한 선원 모두 북한 사람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이들 중 2명을 구조해 제주지역 병원으로 긴급이송하고 수색작업을 벌이고있다. 또 몽골 선박에 북한 선원이 타고 있었던 경위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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