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라 회장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미공개 회사 정보를 이용해 주식 약 473만주를 팔아 50억여원을 현금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 회장은 또 2008년 3월 홍콩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회사 자금 60억원을 영업자금 대여 명목으로 이체했다.
아울러 라 회장은 처조카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도 받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010년 4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처조카 A(37)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라 회장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을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