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4월부터 실적개선 기대..LGD 등 최선호-현대

  • 등록 2013-03-22 오전 8:20:31

    수정 2013-03-22 오전 8:20:3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최근 디스플레이 산업의 재고증가와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4월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반등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중국 춘절 TV 판매가 전년비 45% 늘어나면서 중국 6대 로컬 TV 세트업체의 패널 재고는 기존 10~12주에서 5~6주로 크게 감소했다”며 “패널 가격도 PC, TV 패널의 공급축소 효과와 신모델 출시 영향으로 3월 하반기부터 보합 수준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 삼성SDI의 이익 방향성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우상향 형태를 보일 것”이라며 “4월부터 신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1분기 1416억원에서 2분기 3252억원으로, 삼성SDI의 경우 149억원에서 325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2분기부터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하반기부터는 수급이 빠듯해질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업종 최선호주로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SDI(006400), 덕산하이메탈(077360), 에스에프에이(056190), 비아트론(14100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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