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놀이기구 안전사고 女초등생 중태

  • 등록 2012-04-28 오후 8:50:48

    수정 2012-04-28 오후 8:50:48

[광주=뉴시스] 광주 도심 놀이시설을 찾은 초등학생이 기구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28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 동구 충장로 N 게임랜드에서 광주 모 초등학생 A(11)양이 회전식 놀이기구에 몸이 끼어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친구 2명과 함께 놀이시설을 찾은 A양은 360도 회전식 놀이기구 밑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던 중 기구가 작동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구들은 경찰에서 "A양이 놀이기구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구가 작동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놀이시설 관계자가 A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기계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고 점장 B(45)씨를 소환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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