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재고 확충과정에서 나타나는 타이밍 이슈, 금융부문의 계절성 등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외부환경 변화(글로벌 수요 둔화속 경쟁강도 심화)라는 우려요인을 딛고 성공적 사업계획 달성을 통해 지속적 가치성장이 입증된다면 주가 재평가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하지만 재고 미실현분은 상반기중 이익으로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실적 측면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금융부문의 4분기 매출액이 1조6000억원(전년비 -5.8%)으로 감소했는데 영업상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는 4분기 기말환율이 3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영업수익으로 인식되는 외화차입금에 대한 평가분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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