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케이블TV 가입자가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사업자는 MSO"라며 "협상의 중단 및 극단적인 송출 중단을 택한 만큼 지상파의 직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0월28일, 신규 가입자에 대해 지상파 동시 재송신 금지 판결 및 위반시 강제이행금 지급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CPS 100원 언급이 MSO의 협상 태도 바꿨으나, 지상파 입장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미 IPTV 및 위성사업자와 CPS 계약이 진행중이며, 법원의 판결 역시 저작권 사용료 현실화를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MSO가 컨텐츠 전송에 대해 각 시청가구에 유료화를 하고 있는 만큼, 지상파 시청권을 볼모로 한 재전송료 인하 협상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CPS 협상에 대한 우려 보다는 2012년 광고단가 상승 전망에 주목하는 저가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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