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적자는 4921억원으로 전분기 483억원 대비 대폭 확대됐다"며 "충당금 추가 설정과 외화환산손실 2317억원 등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할 경우 260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수준이었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요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이 지속됐고, 재고 축소를 위해 가동률을 70% 중반으로 10%포인트 가량 축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 적자폭 축소에는 성공할 전망"이라며 "순수 영업적자는 1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유사한 규모의 외화환산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 1분기에도 비수기 효과로 인해 적자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2분기부터는 제품 믹스변화와 출하량 증가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예상 주당장부가치(BPS)인 2만7510원의 0.8배 수준인 현재 주가는 시간의 경과와 함께 장부 가치 수준에 근접해 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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