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월드컵으로 6월 한달간 6.3% 급증했던 맥주 판매는 4월의 9% 감소를 상쇄시키는데 충분치 않았다"며 "이로 인해 올 상반기 국내 맥주 판매는 4.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규모 감소로 인한 하이트의 2분기 맥주 판매 부진은 2.8%의 가격 인상으로 커버됐다"고 덧붙였다.
비용 측면의 부담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맥아 수입가격 하락은 임금 및 간접비용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면서도 "총 비용의 10%를 차지하는 보리 수입가격이 오르고, 임금 및 간접비용이 거의 50%에 달한다"며 이 두 비용이 2분기에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