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건설경기 부양책 수혜기대..`매수`-LIG

  • 등록 2008-09-29 오전 8:32:25

    수정 2008-09-29 오전 8:32:25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LIG투자증권은 2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해외부문의 매출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재무구조의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정책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현수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부문의 상반기 60억달러 수주는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하며 현대건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해외부문의 매출비중도 3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사업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한 "국내 주택부문 사업 비중이 낮기 때문에 국내 건설경기 불황에도 강점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건설의 미분양 주택수는 2000호 수준으로 주요 경쟁사 대비 낮고, 정부의 9.19 주택 공급 대책 발표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의 낮은 미분양 리스크로 인해 향후 주택건설 경기 활성화시 사업성을 감안한 선별적 수주전략 구사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돼 정부정책에 대한 수혜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건설의 상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86%로 2006년 213%대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 재무구조가 향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도 1조3000억원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현대건설의 신용등급을 감안하면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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