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어떤 경선불복도 용납 않겠다"

"한달안에 당 화합하는 모습 만들 것"
  • 등록 2007-08-19 오후 2:12:57

    수정 2007-08-19 오후 2:12:57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어떤 형태의 경선결과 불복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19일 여의도 한나라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이후와 본선에 대비한 당운영 구상을 밝히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제 마지막 단계인 인화만 남아 있다"며 "당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화합의 워크숍을 경선 후 1주일안에 치르고, 적어도 추석 전까지 한나라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승패가 결정된 후에 어떠한 형태의 결과 불복도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또 "김대중 전대통령이 저 편의 선대위원장을 하는 상황 아니냐"며 "우리도 김영삼 전대통령,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김종필 전 총재, 이한동 전 국무총리 등 국가 원수, 국무총리급, 전직 정당 대표를 했던 이런 모든 분들에게 지도와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추석 직후 정도에 선거대책본부를 발족해야 하는데, 그때는 반드시 탕평의 선거대책본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선에서 진 쪽 사람들을 더 많이 발탁하고 해서, 살생부니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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