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검증, 신약개발에 분자진단 활용..커지는 유전체 시장

분자진단,신약후보물질 발굴및 개발,유전공학으로 확대
지난해 세계 유전체 시장규모 19조원
  • 등록 2019-06-25 오전 6:00:00

    수정 2019-06-25 오전 6:00:00

[이데일리 류성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게노믹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유전체 시장규모는 162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분자진단 분야는 3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은 신약개발( 27.5%), 정밀의료(20.4%), 농식품 및 가축연구(12%) 순이었다.

김무웅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유전체 기술은 전염병, 암 및 유전질환 전반에 걸쳐 현장진단 검사가 가능하도록 발전하는 추세”라며 “세계 유전체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유전자 분석은 유전체를 활용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분야 중 대표적인 영역 가운데 하나다. 생명공학연구센터에 따르면 유전체 활용 분야는 크게 △분자진단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 △정밀의료 △농식품 및 가축 연구 △약물유전체학 △유전공학·유전변형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분자진단은 유전체에서 특정 DNA 서열을 확인하여 질병진단 및 치료법을 선택, 그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는 기술이다.

인간 유전체에 포함된 분자경로 분석을 통해 의약품 표적의 확인과 검증에도 활용될수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수 있으며 신약개발 과정도 단축할수 있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

유전체 분석을 통한 정밀의료는 질병의 예측, 예방,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 유전정보, 질병정보, 환경정보에 대한 통합적 통찰력을 사용하는 새로운 의료 접근법이다.

유전체 연구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농식품 및 가축 연구에도 활용돼 형질전환이나 우수육종을 개발하는 데도 유용하다. 약물유전체학은 약물반응 임상연구 시 유전체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약물 표적 수준, 약물반응 마커의 발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영향을 분석하는 영역이다.

유전체 연구는 생물체의 유전자변형을 통해 세포의 유전체구성을 변화시키는 유전공학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생물체 내 또는 종 경계를 넘어 유전자를 전달하여 개선하거나 새로운 생물을 생산하는 유전공학 연구에서 큰 성과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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