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구 매력에 빠져보자…롯데百, '케이브 홈 더 카페' 선봬

  • 등록 2018-10-09 오전 9:02:28

    수정 2018-10-09 오전 9:02:28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12일 강남점 8층에 165.3㎥(50평) 규모로 스페인 가구 브랜드 ‘케이브 홈 더 카페(Kave Home the Cafe)’을 오픈한다. 케이브 홈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디자이너들이 모여 런칭한 가구 브랜드로 간결한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유럽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브 홈의 단독 매장은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오픈한다. 모기업인 라포마(LaForma)는 1980년 설립 이후, 약 38년 간 유럽의 100여개가 넘는 홈리빙 편집샵에만 B2B(기업 간 거래) 상품을 공급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객의 요청에 의해 소비자에게 판매를 시작했으며, 롯데백화점의 계속된 구애에 따라 한국에서 최초로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다른 가구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가구 쇼룸과 카페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장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카페 내의 모든 집기를 케이브 홈의 가구 및 소품들로 채워 커피와 음료를 즐기며 쉬는 고객에게도 자연스럽게 가구와 소품을 노출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고객들의 흥미를 위해 매장 인테리어를 꾸미는 데에 최근 유행하는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를 도입해 고객들의 흥미를 유도했다.

케이브 홈의 스페인 산 침대와 소파는 150~200만원대에, 시계, 쿠션 등의 소품류는 6~15만원대에 판매된다. 대표적으로, GUY 소파가 151만 8000원에, 3인용 테라스 소파가 135만 5000원에 판매되며, 원형 장식장이 91만 9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케이브 홈 더 카페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선 11월 15일까지 가구 구매 시에 전제품 15% 할인 및 10% 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19만 3000원에 판매되는 필리포 원목 스툴을 50개 한정으로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새로 이사를 한 고객에게는 2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8만원 상당의 고급 잡지꽂이를 증정한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이번 ‘케이브 홈 더 카페’ 1호점 오픈을 필두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매력적인 브랜드를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신규 브랜드와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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