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전력거래소,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 협약

해줌, 전력중개사업자로서 발전량 예측 및 전력시스템 개발 기술 등 보유
발전사업자-전력거래소-중개사업자 모두에게 이익 기대
  • 등록 2016-11-20 오전 8:25:01

    수정 2016-11-20 오전 8:25: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규모전력중개시장 개념도. 출처 한국전력거래소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 협약식. 왼쪽에서 6번째가 이든스토리 권오현 대표다.
국내 최대 태양광 플랫폼 해줌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이든스토리(대표 권오현, haezoom.com)는 한국전력거래소와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줌이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으로서 소규모 전력중개시장 개설과 중개사업 실증을 위해 한국전력거래소와 상호 협력하겠다는 내용이다. 협약 체결 후 해줌은 본격적으로 소규모전력중개사업 협약서 및 사업계획에 따라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은 1MW 이하의 소규모 발전사업자가 해줌 등의 중개사업자를 통해 전력을 모의로 거래해보게 된다. 이를 통해 소규모전력중개시장과 관련된 제도, 시스템, 사업모델 등에 대해 검토하고, 안정적인 중개시장 운영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시범사업의 취지다.

소규모전력중개시장에서 중개사업자는 전력거래소에 다음날 시간대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치를 제공한다. 이 예측치를 기반으로 전력거래소는 급전 지시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출력 안정성을 상당부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사업자의 입장에서는 소규모 물량의 거래 비용 및 계약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결하고, 전문적인 유지·관리 등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소규모전력중개시장은 전력거래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중개사업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며, “해줌은 전력중개사업자에게 필요한 발전량 예측 및 전력거래시스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규모전력중개시장 시범사업자는 해줌(이든스토리)을 비롯해 KT(030200), 벽산파워,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탑솔라 6개 기업이 참여하며, 시범사업은 2017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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