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두산밥캣의 종가는 3만9500원으로 공모가인 3만원을 웃돌았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21일 상장하려 했지만 앞서 실시한 수요 예측에서 실패하면서 상장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후 공모 물량과 공모가를 대폭 낮추면서 재시도에 나섰지만, 일반 공모 청약일이 미국 대통령 선거날과 맞물리면서 미달 사태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기계 부문 북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이유로 인프라 확대 정책을 펼 예정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수혜주에 꼽히면서 다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달 물량도 기관 투자자들이 모두 소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시 공모주 일반청약에서 주춤했지만 이후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380조원의 자금이 몰리며 흥행했다. 지난 10일 상장한 이후에도 주가(16만8000원)가 공모가(13만6000원)을 크게 웃돌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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