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성 갖춘` 웹툰시장, 빠른 성장세…수혜주 찾기 분주

웹툰 시장규모 2018년까지 2배 이상 성장 전망
웹툰 기반으로 한 영화·드라마 등 2차 콘텐츠 제작 활발
네이버, 다음카카오,CJ E&M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 커져
  • 등록 2016-05-11 오전 6:45:00

    수정 2016-05-11 오전 7:58:40

국내 웹툰시장 규모는 지난해 4200억원에서 오는 2018년 8805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 제공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웹툰(web toon)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수혜주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웹툰은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텍스트와 이미지,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효과를 동원해 제작된 인터넷 만화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SK컴즈, 통신주, CJ E&M, 와이디온라인 등을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고 있다.

11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웹툰시장 규모는 지난해 4200억원에서 오는 2018년 8805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들어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 게임 등 2차 콘텐츠가 제작되고 있는 데다 이 콘텐츠들이 인기를 끌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10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이 케이블 채널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 방영된 가운데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사회적 이슈가 된 바 있다.

증권가에서도 웹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웹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엔 초등학생도 웹툰을 즐겨보는 것처럼 웹툰을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웹툰이 해외 시장으로 수출될 가능성도 큰 편이라 시장 전망도 밝다”고 내다봤다. 그는 웹툰 시장 성장 수혜주로 네이버(035420)다음카카오(035720), SK컴즈(066270),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툰을 2차 콘텐츠로 제작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홍성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생 이후에도 웹툰 ‘내부자들’과 ‘치즈인더트랩’이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성공한 것처럼 2차 콘텐츠가 웹툰 시장 규모를 크게 키우고 있다”며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방영한 CJ E&M(130960)과 영화 내부자들을 제작한 쇼박스(086980) 등을 웹툰 관련 기업으로 꼽았다. 또 웹툰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한 NHN엔터테인먼트(181710)와이디온라인(052770)도 수혜 기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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