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보다 사람]GS, 올바른 역사인식 검증..계열사별 인재상 파악

  • 등록 2016-03-25 오전 6:00:06

    수정 2016-03-25 오전 6:00:06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그룹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전 계열사가 지난해부터 면접 등에서 제대로 된 역사관을 지닌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해 적용중이다. GS칼텍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인적성 검사에 한국사 시험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은 평소 “기업은 곧 사람이고, 인재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젊은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육성돼야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GS(078930)그룹은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하는 만큼 각각의 사업에 맞는 세부적인 인재상을 세워놓고 있다. 채용일정은 대체로 비슷하다. 4월중 서류전형을 거쳐 5~6월 사이 인적성검사 및 면접전형을 치른다. 6월중에는 당락 여부가 가려진다.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신뢰, 유연, 도전, 탁월이라는 조직가치를 바탕으로 전략적 사고와 실행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립해두고 있다. 종합에너지서비스 리더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이같은 인재가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GS건설(006360)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고 글로벌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신입사원 64명 전원을 곧바로 해외 현장에 배치한 것도 진정한 글로벌 엔지니어로 키워 회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힘을 주기 위한 조치였다.

GS리테일(007070)은 ‘진심 어린 서비스와 창의적 사고로 고객에게 사랑 받는 최고의 전문가’라는 인재상을 그려놓고 모든 구성원들이 ‘공평하고(Fair)’, ‘친절하고(Friendly)’, ‘신선하고(Fresh)’, ‘즐거운(Fun)’이라는 ‘조직가치 4F’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벌, 나이 등의 차별 없는 채용을 지키고 있다.

GS홈쇼핑(028150)은 모든 업무를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으로 해결하는 인재,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주도하는 인재, 상호 협력을 통해 윈윈을 만들어내는 인재를 원한다. 업무능력 외에도 창의력과 봉사정신을 갖춘 직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에 창의력 증진을 위한 미술관 관람과 윤리적 삶을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포함해 운영 중이다.

GS EPS는 ‘회사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사람’을 인재상으로 정해놨다. GS글로벌(001250)은 혁신, 돌파, 배려라는 조직가치를 바탕으로 최고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최고의 인재로 평가한다.

GS그룹은 작년 36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200명이 늘어난 3800명을 신규 채용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별로 인턴 포함 97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산학협력 대학을 중심으로 화공리더십과정, 화공인재 멘토링, 산학협력실습 등 사회맞춤형 과정을 통해 약 800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5년 GS건설 신입사원들이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에 참가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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